지난 29일, 2018 자카르타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준결승에서 대한민국이 베트남을 상대로 3-1 승리를 거뒀다. <br /> <br />패배의 분노, 혹은 실망감이 퍼질것 같았지만, 베트남 하노이 시내에는 오히려 기쁨의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. 베트남 축구 팬들은 그동안 수고해준 베트남 축구 대표팀에게 격려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시내로 나왔다. <br /> <br />그날 저녁, 하노이 시내에는 셀 수 없이 많은 오토바이와 자동차가 거리로 나와 행진을 하는 장관이 펼쳐졌다. <br /> <br />최근 박항서 감독의 지도 아래 급격히 성장한 베트남 남자 축구 대표팀은 베트남 사람들의 활력소였다. 대표팀은 이제 잠시 도전을 멈추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새로운 희망을 품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. <br /> <br />비록 축구는 졌지만, 패배를 즐길 줄 아는 베트남 사람들에게서 참된 스포츠 정신을 엿볼 수 있다. <br /> <br />제작 : 박태호 PD (ptho@ytnplus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3018000692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